히틀러 평전 2
1998년 출간된「히틀러 평전」의 개정판으로 「히틀러 평전 II」는 권력을 장악하고 종말을 맞을 때까지의 모습을 그린다. 이 책은 전기서이면서 정통 역사서의 성격을 띠고, 역사적인 정확성을 추구하면서도 지적인 독자들에게는 상당한 재미를 제공한다.
히틀러는 역사상 위대한 인물인가? 잘 알려진 역사는 히틀러와 같은 현상을 적절하게 분류하지 못한다. 그를 '위대하다'고 해야 할 것인가? 환호성과 히스테리, 그리고 치유에 대한 기대감을 히틀러만큼 많이 불러일으킨 사람은 없었다. 그토록 심하게 미움을 불러일으킨 사람도 없었다.
이 책은 이전의 히틀러 전기들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히틀러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한 예외적인 존재가 아니라 정확하게 자기 시대의 요청을 구현한 인물이며, 권력만을 추구한 공허한 기회주의자가 아니라 집요하게 자신의 이념을 추구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히틀러 이념의 핵심은 반유대주의와 생존 공간 정책, 즉 게르만족을 위한 세계제국 건설 정책으로 요약된다.
1926년 베를린 출생으로 역사, 법률학, 독일학 등을 프라이부르크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베를린대학 등지에서 공부하였다. 신문사와 방송사에서 활동하였으며, NDR텔레비전 주간, 잡지 '파노라마'지 대표, 1973년부터 1993년까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발행인을 지냈다. 1973년「히틀러평전(Hitler-Eine Biographie)」발표하여 1981년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5부 권력장악
제1장 합법적 혁명
제2장 총통국가로 가는 길
제3장 룀 사건 - 토사구팽
6부 정복이냐, 동맹이냐
제1장 되찾은 외교정책
제2장 정치의 예술가
제3장 가장 위대한 도이치 사람
제4장 전쟁을 일으키다
중간관찰 : 히틀러의 전쟁은 왜 '실패'인가?
7부 승리자와 패배자
제1장 천재적인 야전사령관
제2장 잔혹한 인간 살육전
제3장 현실감의 상실
8부 신화의 종말
제1장 저항운동
제2장 신들의 황혼
마지막 관찰 : 히틀러가 인류에게 남긴 것은?
주석
용어 해설
히틀러 연보
인명 색인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