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영화로 역사와 인물을 읽다 2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순간까지
그 시대 그 인물의 진실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이제 이 책을 읽어야 할 때다!
스페인 내전부터 타이타닉호 침몰까지
40편의 영화로 만나는 역사적 인물과 대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인물이나 역사를 다룬 영화를 감상하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이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영화를 본 뒤 인터넷 창을 열고 검색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영화에 미처 담기지 못한, 담을 수 없었던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예를 들면 스페인 내전부터 일본군의 난징대학살, 진주만 피습, 미드웨이해전, 미국 남북전쟁, 타이타닉호 침몰, 십자군 전쟁, 1929년 미국 대공황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은 물론 풍성한 인문학적 소양을 듬뿍 안겨 줄 것이다.
명작 영화와 함께 소개하는 여러 편의 역사적인 대사건들과 인물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오만과 독선, 광기와 편견, 탐욕 등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악덕들은 지금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희생과 헌신, 창의와 혁신, 용기, 도전 정신 등의 덕목도 역사 속 바퀴의 한 축이 되어 굴러왔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역사적 대사건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예지와 성찰과 교훈을 선사해 줄 것이다.
6·25 동란이 터지던 1950년, 난리통에 인천에서 태어나 6살 때부터 서울에서 자랐다. 용산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실에서 잠시 근무했다. 이후 코트라(KOTRA)에 입사해서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무역관에서 근무했고 이스탄불 무역관장(2회), 휴스턴 무역관장,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장, 광주 전남 무역관장을 지냈다.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장 재직 시, 『하바롭스크를 주목하라』, 『극동 러시아,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를 집필·출간했다. 은퇴 이후 영화와 역사 이야기 3부작을 집필하기 시작해서 『명작 영화와 함께 읽는 역사와 인물』, 『명작 영화로 미국 역사를 읽다』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