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봉스님의 설법을 명정스님이 주해했다. 1975년부터 법보시판으로 간행된 경봉스님의 어록을 널리 펴기 위하여 간행되었다. 법어론, 일지, 말년의 선묵 등 경봉선사의 모든 것을 망라했다. 20세기 한국 불교의 거목이었던 경봉 큰 스님의 생생한 육성기록과 삶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1892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다. 1907년 통도사 성해스님 밑에서 출가 득도하였다. 1908년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청호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1912년 4월 해담스님에게서 비구계와 보살계를 받았으며, 이후 강원에서 경전연구에 정진하였다. 어느 날 경전을 보다가 '하루 종일 남의 보물을 세어 본다고 해도 단 반푼의 이익도 없다'는 구절을 보고 문득 깨우친 바 있어 내원사를 찾아 혜월스님에게서 법을 구하는 등 전국의 선원을 다니면서 수행하였다. 이후 통도사 극락암으로 자리를 옮겨 3개월동안을 장좌불와하였다. 스님은 1927년 11월 20일 새벽에 방안의 촛불이 출렁이는 것을 보고 크게 깨달았다 한다.
1930년 2월 통도사 불교전문강원의 원장으로 취임한 뒤, 50여년을 지냈다. 1935년 통도사 주지, 1941년 서울 안국동에 있는 재단법인 조선불교중앙선리참구원 이사장, 1949년 4월에는 다시 통도사 주지를 역임하면서, 전국의 선승드을 지도하여 선풍을 크게 떨치었다. 1953년 통도사 극락선원 조실로 추대되어 입적하던 날까지 이곳에서 설법과 선문답으로 법을 구하러 찾아오는 불자들을 지도하였고, 동화사·내원사 등 여러 선원의 조실도 겸임하여 후학들을 지도하였다. 속랍 90이 넘은 뒤에도 사자좌에 오르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통도사가 오늘날의 웅장한 대 가람을 이루기까지 쉼 없이 불사를 봉행하였다. 1982년 7월 17일에 '야반심경에 대문 빗장을 만져보라'는 임종계를 남기고 입적하였다.
목차
일편편화
재간행에 부쳐
주장자 머리의 눈
장미의 향기소리
열 가지 큰 원력
봄소리
신령스런 광명
전삼삼 후삼삼
조가의 여인
자기의 큰 일
생사윤회에서의 해탈
이 몸의 주인은 무엇인가
울산 무 양산 감
망두선과 화두
돌 사람의 웃음
한 손가락 선
내세란 있는 것인가
청산에 비가 개이니
조주 무자 화두의 기연
무자 화두 침구 하는 법과 병통을 가림
참선의 이익
염불의 관문
발징화상의 권염문
수도인과 문화민족이 지닐 정신생활
수도인의 용심과 수행
평상심이 도
선사의 깨달음
허수아비
부처님의 공덕
홍도스님 이야기
선의 여섯 가지 묘문
다섯 가지의 부정한 것
응당 머무름이 없다
네 가지 큰 지혜
언덕 위의 코끼리
보리심을 발하려면
보살의 육바라밀
노지장자의 개심
마음의 여러 가지 대명사
인생의 어진 잠언
석가탑과 다보탑
삼보
보살의 행할 바는 무엇인가
금강경사구게
여덟 가지의 복전
수행인의 자세
육조스님 말씀
연꽃
결제시중1
몽천자와 무수왕
먀 정승의 지혜
설보화상
뜰 앞의 잣나무
송장 끌고 다니는 이놈이 누구?
복은 아껴야 한다
일상삼매
반산림법어
수련대회 결제법어
결제시중2
결제시중3
감
격외풍류
발문/경봉 스님의 일성 '니가 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