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낭자 2
이 소설은 무협작가들 가운데서 김용(金庸)과 함께 쌍벽(雙璧)을 이루고 있는 고룡(古龍) 선생의 걸작 <쾌도낭자(快刀浪子)>, 일명 <설도낭자(雪刀浪子)>를 번역한 것으로 여기서 <낭자>라는 말은 <떠돌이>, <방랑자>라는 뜻입니다. 홍콩에 김용이 있다면 대만에는 고룡이 있다고 할 정도로 고룡은 김용에 버금가는 인기 작가이다.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다. 역서에는 『동방불패』, 『녹정기』, 『천룡팔부』등 다수가 있다. 군사쿠데타에 의해 집권한 전두환 시절 『무림파천황』이라는 작품을 발표하여 군사정권을 비판했다하여 구속되는 등 커다란 필화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제 무협소설계에서 명실공히 제1인자적 대가로서 무협소설을 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잡게 하는데 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