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용
박흥용은 성장을 상처와 탐색의 결과로 보여 준다. 지독히도 약한 자들에게 눈길을 주며, 그들이 소외되고 상처받는 이유에 거칠게 분노하던 초기의 박흥용은 자아와 타자를 향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역사와 인간의 길에 대한 탐구를 이어 왔다. 박흥용에게 만화란 삶의 그것처럼 부단한 질문이고 탐색이며, 발견한 진실에 최적화된 구현을 찾아가는 구도의 작업이다. 생명은 꿈꾸는 일이라 말하는 그의 만화를 살펴본다.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문화콘텐츠전략연구소 소장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 서사의 특성 연구”(2001)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평론을 하다가 ‘신세기 에반게리온’과의 운명적인 조우로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창작아카데미 자문위원, KBS 미디어비평 자문위원을 지냈고 UC어바인 방문교수를 다녀왔다. 관심 분야는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리터러시, 향유, 팬덤, HCI 등으로 현장성 강한 실천적 학문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구조와 전략』(2015), 『국경을 넘어서는 애니메이션(アニメは 越境する)』(공저, 2010), 『애니메이션 서사구조와 전략』(2004) 등 20여 권의 저서와 “웹툰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전략 연구”(2016)를 비롯한 80여 편의 논문이 있다
길을 찾는 선한 의지의 부단한 탐색
01 소외된 것들을 위한 거친 연민
02 칼 뒤에 숨은 자유의 의지
03 하늘의 검에 이르는 길
04 갇힌 자들의 구조 신호
05 꿈이 생명인 이유
06 처음 가며 혼자 걸어 만나야 할
07 착청과 환등의 느린 고백
08 당신이 찾은 여우
09 여명과 편재의 중의적 성장
10 멈추지 않을 따듯한 탐색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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