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샬로테 - 2014 르노도&공쿠르 데 리세앙 수상작

샬로테 - 2014 르노도&공쿠르 데 리세앙 수상작

저자
다비드 포앙키노스 지음, 권기대 옮김
출판사
베가북스
출판일
2016-02-27
등록일
2016-08-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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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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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랑스가 선택한 젊은 작가 포앙키노스의 최신작!

“시 같은 소설, 소설로 태어난 시”



★프랑스 누적 판매 600,000부!

★아마존 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프랑스 소설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




“이 그림들을 잘 부탁해요, 내 삶의 전부니까!”

그녀의 그렇게 자신의 삶을 뒤로 하고, 아우슈비츠에서 스러져갔다.



★2014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르노도(Prix Renaudot) 수상

★2014년 공쿠르 데 리세앙(Goncourt des Lyceens) 수상




이 소설은 샬로테 잘로몬의 생애에 영감을 얻어 태어났다. 주인공 샬로테는 독일계 유대인으로, 소설은 그녀가 태어나기 전인 1913년부터 생을 마감한 1943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샬로테는 할머니와 엄마, 이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족사적인 비극과 2차 세계대전 속에서 유대인에 대한 핍박을 감내해야하는 시대적인 비극을 직면해야 했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이 가져온 유대인에 대한 폭압은 그녀의 모든 인생을 뒤흔들었다. 그림에 대한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베를린예술대학교)도 포기하도록 만들었고, 질풍노도와도 같았던 알프렛과의 첫사랑도 어긋나게 만들었다. 수용소 행을 피하기 위해서 가족과 사랑하는 이를 버리고 프랑스로 피했지만, 그곳 역시 유대인인 그녀에게 또 다른 핍박을 가할 뿐이었다. 시대가 가하는 일련의 폭력 속에서 샬로테는 그림이라는 탈출구를 찾았다. 그리고 ‘숨조차 쉬기 어려운’ 창조에 몰입했고, ‘삶인가? 아니면 연극인가?’ 라는 제목의 연작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 일련의 창조를 통해 그녀는 자신에게 드리워진 가족의 자살과 자신도 언젠가는 똑같은 죽음을 맞을 것이라는 강박적 불안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대의 비극은 피해가지 못했다. 프랑스를 점령한 나치에 의해 아우슈비츠로 내몰렸고, 결국 거기서 비운의 생을 마감했다.



이 작품은 작가 포앙키노스의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문체를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엄혹한 시대를 산 여인의 생애를 그려내기 위해, 가볍고 코믹하게 현대인의 삶을 그려내던 예전의 스타일을 버리고 살을 에는 듯 갈고 닦은 단문으로만 이야기를 쌓아올린 것이다. 그만큼 샬로테 잘로몬과의 만남은 우연이었지만 운명과도 같았다. 그가 본 그녀의 그림은 격정적이면서도 강렬했다. ‘무엇이 어린 그녀로 하여금 이토록 격정에 싸인 강렬한 그림을 그리도록 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 거의 10년 동안 그는 뭔가에 사로잡힌 사람처럼 작은 실마리라도 잡아보려 프랑스와 독일을 오가며 이 화가의 생애를 추적했다. 그 결과 2차 세계대전이라는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그녀의 사랑, 가족, 예술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가슴 먹먹하게 슬픈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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