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별거 없습니다, 후루꾸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후루꾸입니다

저자
후루꾸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5-02-18
등록일
2025-04-0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3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나의 인터넷 개그맨” “오늘도 하루치 웃음을 충전했습니다”
팔로워 10만 명, 누적 방문 수 770만 회!
SNS와 커뮤니티를 휩쓴 화제의 주인공
후루꾸의 슴슴하고도 중독적인 일상 에세이


최근 글이 올라오면 수천 개 공감, 수백 개 댓글이 달리고 SNS와 커뮤니티에 소개되는 핫한 블로거가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후루꾸’다. ‘블로그 유행 이미 오래 전에 끝난 것 아니야?’라고 생각했다면 그에게 주목하자. 공감 수 5800개를 기록한 ‘라섹 후기’, 공감 수 7900개를 기록한 ‘아저씨의 플라잉 요가 원데이 클래스 후기’를 비롯해 SNS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글과 밈으로 유명한 후루꾸의 블로그는 팔로워 약 10만, 총 방문자 수 약 77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다. 이 책은 다시 돌아온 블로그 유행의 중심에서 소소하지만 중독성 있는 일상 글로 많은 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후루꾸의 첫 산문집이다.
이 책의 저자 후루꾸는 트렌드를 이끌고 있지만 사실 그 정체는 연예인이나 유명 인플루언서들처럼 특별하지 않다. 그는 군대 선임에게 ‘다음부터는 경기에 참여하지 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운동에 큰 소질이 없고, 약속이 취소되면 겉으론 아쉬워하면서도 속으로 좋아하며, 지방간 초기 판정을 받은 보통의 30대 직장인이다. 그의 글 역시 화려하고 멋진 모습이 아닌 편의점 음식을 먹고 일하기 싫다며 징징대는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다. 하지만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하루에서도 송곳 같은 웃음과 공감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저자의 강점이다. 이 책에서는 슴슴하지만 한 번씩 생각나는 평양냉면 같은 후루꾸 저자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온라인에서 팔로워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은 글은 물론 그 에피소드의 후일담, 살면서 한 번쯤 해봤을 법한 고민 등 미공개 글까지 다채롭게 담겨 있다.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오늘 최선을 다했다면!”
네이버 올해의 블로거 후루꾸의 낙관적 허무주의


많은 사람이 이 책의 저자에게 열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의 ‘별거 없는 일상’에서 네잎클로버 같은 행복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정서는 바로 ‘낙관적 허무주의’, 즉 인생의 거대한 의미를 찾으며 살아가기보다는 소소한 하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주어진 시간을 성실하게 살아내는 것이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게 ‘우리 인생을 한 편의 영화라고 생각해보자’는 제안이다. 이 책은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도 끝까지 봐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이상하고 엉성하다고 느껴지는 자기 삶일지라도 조금은 애정 어린 태도로 바라보자고 한다. 이런 태도는 저속노화 식단을 챙기고 블로그에 일상을 꼼꼼히 기록하는 등 하루를 그냥 흘려 보내지 않으려는 Z세대의 최근 트렌드와도 일치한다.
어렸을 때는 누구나 자신이 그럴듯한 어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식이 둘, 먹을 수 있는 풀과 못 먹는 풀을 구분할 수 있고 지도만 보고 운전 가능했던 서른 셋의 아빠와 달리 서른 셋이 된 나는 여전히 초등학생처럼 블로그에 시시콜콜한 농담 글을 쓰고 열받으면 인형을 괴롭힌다. ‘왜 이 나이 먹도록 나는 이룬 게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대단하지는 않지만 어쩐지 눈길이 가고 수려하지는 않지만 어쩐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저자의 글을 읽어보자. 별거 없는 일상을 별것으로 만드는 살뜰함에 위로를 받게 된다. 어제와 똑같아서 어쩐지 더 길게 느껴지는 하루를 보낸 날, 왜 나는 이렇게 잘하는 것 하나 없을까 자책하게 되는 날, 이 책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며 기분을 풀어줄 동네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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