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이희재 만화 삼국지 5 - 세 번 천하를 돌아봄이여
밀리언셀러인 이문열의 「삼국지」를 만화가 이희재가 어린이용 만화로 정성껏 그렸습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간 인물들의 용기와 의지, 사랑과 우정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펼쳐 놓은 거지요.
「삼국지」는 오랜 세월동안 사랑 받아온 작품입니다. 수많은 인물들의 극적인 이야기들이 촘촘하게 엮여 있고, 자신의 세계관에 따라 움직이는 영웅들의 모습도 난세를 헤쳐 나가는 지혜를 가르쳐 주지요. 하지만 「삼국지」는 아이들이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내용이 많았어요. 폭력, 배신, 음모 등 알려 주고 싶지 않은 어른들의 세계가 드러나 있기 때문이지요.
「이문열 이희재 삼국지」는 그런 걱정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싸움 중심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인물들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며 인간이 지녀야 할 덕목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런 만화가의 노력 때문에 우수한 동양고전 작품으로 평가되는 삼국지의 무게를 잘 견디어 냈습니다. 인물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그림, 유비에게만 치중되지 않는 균형적인 인물평가, 시대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섬세한 채색! 여러 모로 정성을 기울인 흔적이 가득한 만화입니다.
이름은 본, 호는 호해산인, 관중은 자이다. 중국 원나라 말기, 명나라 초기의 소설가, 희곡작가, 항원운동에 참가하였다. 수십 종의 장편소설 중 대표작은 『삼국지연의』이며, 전당에서 시내암과 함께 『수호전』을 지었다.
이 외에 『수당양조사전』,『잔당오대사연의』,『삼수평요전』등의 소설이 있으며, 희곡으로는 『송태조용호풍운회』가 전한다.
용이 어찌 못 속의 물건이랴
드디어 복룡의 자취에 닿다
삼고초려
높이 이는 장강의 물결
표류하는 형주
얻는 자와 사는 자
빛나구나, 당양벌의 조자룡과 장비
공명은 세 치 혀로 강동을 일깨우고
손권, 드디어 결전의 탁자를 베다
큰 불길 속의 작은 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