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의 글로벌 CEO, 해상왕 장보고
장보고, 통일신라시대 백제의 변두리에서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당시 세계의 중심국가였던 당에 건너가 출세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국인 신라로 돌아와 왕위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의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사람. 강력한 카리스마와 결집력으로 모래알 같이 흩어져 있던 신라인을 하나로 모으고, 청해진을 중심으로 거대한 해상 왕궁을 만들었던 타고난 전략였지만,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역사의 저편으로 영원히 잊혀질 뻔 했던 사람. 그러나 그는 1200년 전에 이 땅에 살았던 현대인이다. 그의 글로벌 마인드는 경쟁이 국제화 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의 삶에는 강대국인 중국, 일본과 어울려 어깨동무 할 수 있는 비결이 숨겨져 있다. 이제 우리는 신라시대 그가 가졌던 꿈과 성공비결을 통해 우리가 처한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고, 진정한 글로벌 CEO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한 수 배워야 될 것이다.
1964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하여 고려대 사대부고 및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1년 삼성경제연구소에 입사하여 경영전략실, 경영혁신실에 근무하였고 1993년 회장비서실에서 1년 남짓 근무하다 연구소로 돌아와 경영전략실, 컨설팅실을 거쳐 현재는 경영전략실 수석 연구원이다. 그 동안 경영의 단순성과 복잡성, 전략적 사고 경영, 한국기업의 세계화전략, 세계화수준 측정, 기업의 위기대응 전략 등의 보고서를 썼으며 삼성그룹 내 주력 기업들의 중장기전략 컨설팅에 참여했다. 저서로는「IMF충격, 그 이후(공저)」(1998), 역서로는「무형자산, 경쟁력의 새로운 원천」(1992),「이카루스 패러독스」(1996),「몽키 비즈니스」(2001) 등이 있다.
01 글로벌 CEO, 장보고
최초의 자유무역주의자
풍운아 장보고
장보고를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02 장보고는 누구인가
이름이 4개인 사나이
당나라의 군중소장이 되다
재당 신라인 사회를 결속시키다
해상장악을 위한 전초기지 : 청해진
청해진의 영광
정권다툼에 개입하다
어이없는 죽음과 해상왕국의 붕괴
후세의 평가
03 장보고의 해상지배, 어떻게 가능했나
1 시대환경
2 성공요인
시대를 정확히 읽었다
인재를 거느릴 줄 알았다
실력을 갖추었다
선발자의 이점을 극대화했다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가치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04 장보고에게 배우는 기업경영
기업가정신
21C 경영의 키워드 : 복합화 · 네트워크화 · 글로벌화
무형자산의 활용
경영의 지속가능성 추구
권력과의 긴장관계 유지
05 제2, 제3의 장보고를 기다리며
사고의 대전환
글로벌 민족역량의 결집
해양경영의 활성화
동북아시아 허브국을 향해
부록 - 장보고의 주요 유적 · 유물 복원(후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