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이너 노트
당신은 무엇을 위해 달리나요?
장거리 달리기를 하다가 멈춰서서 뒤돌아보다.
이 책은 열다섯 살에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싶어 했던 저자가
서른 두살까지 인테리어 업계에서 일하며 느꼈던 생각과 사건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엮은 책이다.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현장까지 쉬지않고 장거리달리기를 한 저자는
뒤돌아서서 떠올린다.
미술반, 힐링쉘터, 햇살학교, 출소자들의 자립을 도와주던 사장님,
교수님과 선생님들, 에메랄드 눈동자를 가진 용역,
하노이에서 만난 베트남 동료들-
더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저자는 일하면서 얻은 어깨통증과 천식으로 회사를 퇴사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야근과 철야가 일반화된 인테리어 업계에 노동개혁을 부르짖기도한
다. 그녀는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들과 인테리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누군가
에게 이 책이 공유된다면 기쁠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