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말콤 2
신작 마감을 앞둔 범죄소설가 말콤 그리즈먼은 수차례 실패를 반복하며 절망어린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든 영감 덕에 새로운 이야기를 써 마침내 원고를 완성한 말콤에게 낯선 방문객들이 찾아오는데...
한 무리는 그를 죽이고 원고를 태우려는 자들이었으며, 또 다른 무리는 그와 원고를 지키고자 하는 자들이었다. 기어코 그들은 말콤과 원고를 사이에 둔 채 전쟁을 일으킨다.
말콤은 대체 무엇을 쓴 것인가? 대체 그들에게 이 원고가 무엇인가? 그리고 이 원고는 끝내 세상을 어떻게 하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