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 만화웹툰작가평론선
처음부터 최정상의 만화가는 아니었다. 1974년 데뷔해 <각시탈>로 인기 만화가 대열에 합류했지만 1970년대에는 독고탁의 이상무, 1980년대에는 까치의 이현세가 정상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지치지 않았다. 시대와 함께 저물지 않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냈다. 이후 <비트>, <타짜>, <식객> 등을 발표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늘 2등이었기 때문에 한눈팔 시간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어떻게 한국인이 사랑하고, 편집자들이 신뢰하고, 만화가들이 닮고 싶어 하는 만화가가 됐을까?
허영만
한국인이 사랑하는 만화가, 편집자들이 신뢰하는 저자, 후배 만화가들이 닮고 싶어 하는 스승이다. 그는 긴 수련 기간을 거친 끝에 1974년 소년한국도서 신인만화 공모로 데뷔했다. 그의 나이 28세 때였다. 그 후로 지금까지 대중에게서 멀어진 적이 없다. <각시탈>(1974), <태양을 향해 달려라>(1979), <무당거미>(1981), <오! 한강>(1987), <미스터손>(1988), <비트>(1994), <타짜>(2000), <사랑해>(2000), <식객>(2003), <꼴>(2008) 등을 발표하며 쉼 없이 노력한 결과다.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 교수다.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애니메이션, 박사 수료)을 전공했다. 1997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만화평론이 당선되면서 만화계에 입문했다. (사)한국만화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주)코믹플러스 기획실장,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략기획팀장 등을 지냈다. 2001년 디지털만화 개론서 『잘 가라 종이만화』를 발표한 이후 한국만화산업의 디지털화, 글로벌화, 융복합화와 관련된 연구, 집필, 산업실무, 정책입안 등의 분야에서 일해 왔다. 문화 산업 발전 공로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13년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은 바 있고 현재 한국영상대학교 웹툰랩 소장, 한국애니메이션학회 총무이사 겸 편집위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만화분야 예술활동 심의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만화리뷰쓰기』(2008), 『코믹스만화의 세계』(2005)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한국 웹툰 생태계의 활성화 방안 연구”(2015), “포털웹툰 플랫폼의 산업 규모와 운영정책 모델 연구”(2014), “웹툰산업의 실태와 문제점”(2009) 등이 있다.
01 허영만에 대하여
02 허영만의 삶
03 허영만의 만화 입문기
04 허영만 창작 계보와 당대 만화계
05 허영만의 만화 수련과 데뷔
06 허영만 만화의 전개
07 허영만의 대표 작품
08 허영만 만화의 가치와 영상 세대
09 허영만 문하의 작가들
10 허영만의 창작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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