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법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화를 내는 걸까?"
무조건 피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가정이나 일터 또는 온라인에서 화난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별일 없이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이유 없이 화가 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사람들 사이에, 그리고 사회 분위기 속에서 억누를 수 없는 분노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도 했다. 우리는 살면서 분노한 사람과 늘 함께한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낯선 사람이라면 나의 일 처리나 운전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다고 느껴서, 자신을 불공정하게 또는 함부로 대한다고 생각해서 화를 낸다. 이때 화내는 사람은 일하면서 만난 고객이거나 모임에서 만난 사람이거나 뒤차 운전자일 수도 있다. 분노한 사람이 난폭하지 않다고 해서 상대하기가 쉬운 건 아니다. 폭력을 행사하지 않더라도 그들은 우리 삶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진 빠지게 하고, 어쩌면 좋을지 난감하고 불안하게 만들고, 화나게 한다. 대체 분노한 사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문제는 사람일까, 상황일까?
미국 위스콘신 그린베이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20년 이상 감정, 특히 분노를 연구해왔고, 2018년 분노하는 이유에 대한 TED 강연(Why we get mad? and why it’s healthy)이 35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분노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분노가 표출되는 방식, 분노하는 과정 등 건강한 분노 표현과 해로운 분노 방식에 대한 글을 쓴다. 인기 《분노의 이유》 저자로 〈뉴욕타임스〉 〈심리학 오늘〉, BBC 라디오 등을 통해서도 수많은 사람과 만났다. 이 책에서는 분노한 감정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화난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관계 맺는 법 등 보다 실용적인 전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