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

저자
정희정 지음
출판사
더블:엔
출판일
2023-12-24
등록일
2024-02-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2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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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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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간호사 출신 작가, 그림책방 주인장의 성교육 추천도서 45권
가정에서도 쉽게 재미나게 그림책으로 성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성교육은 나의 몸을 스스로 지킬 힘을 기르는 교육입니다.
성교육은 여타 학문처럼 따로 떼놓고 가르칠 게 아니라 일상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격려해주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일,
그리고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에 맞이하는 몸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더라도 가정에서 부모가 성교육을 해야 할 이유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시작하세요. 빠를수록 좋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성교육은 육아의 연장선이며, 아이의 건강한 사회생활로 이어집니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은 간호사 출신 정희정 작가가
정인이 사건을 접하며 찾은 새로운 사명, ‘그림책 성교육 강의’를 읽기 쉽게 엮은 책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보통의 부모가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 45권을 소개하면서,
아이와 부모가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엮었습니다.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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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출신 정희정 작가,
정인이 사건을 접하며
그림책 성교육 강사로 변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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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분 그림책으로 하는, 재미있는 성교육

“20년 가까이 간호사로 일하면서도 (산부인과를 포함하여) 저는 성에 관해 문외한이었습니다. 제대로 성교육을 받아본 적도 없었고 실제로 찾아가며 배울 생각을 못 했어요. 우선순위가 아니라 늘 뒤로 밀렸지요. 하지만 지금은 성교육은 생존에 필요한 최우선 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존 수영을 배우듯이, 생존 성교육을 배우고 연습해야 합니다. 부끄럽다고 피할 게 아닙니다. 생명과 관련된 학문이자 나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이고 깨달음입니다.” - 본문 중에서

성교육은 밝게! 성교육은 숨기는 교육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해야 하고요.
아이들은 자신의 몸이 엄마 아빠의 몸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되고 자신의 몸을 탐색하기 시작하면서 궁금한 게 점점 많아집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면서 질문하는 게 바로 이거죠. “아기는 어디에서 나와요?”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자,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아이들은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이럴 때 당황해서 얼버무리거나 “넌 몰라도 돼. 나중에 크면 다 알게 돼.” 하지 마시고, 그림책 《엄마 씨앗 아빠 씨앗》 《엄마가 알을 낳았대!》를 읽어주세요. 4~6세 아이들과 함께 보기 참 좋은 책입니다.
성교육이라고 해서 어려운 게 아닙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죠.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는 일, 성장에 맞게 정확한 용어를 알려주는 일, 함께 깨끗이 몸을 씻는 연습을 하는 일, 상대방이 불편해하는 행동이나 말은 하지 않는 일, 이런 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알려줄 수 있는 성교육입니다. 성교육이라고 해서 따로 뚝 떼어놓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속에서 알려주면 됩니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말이지요.
엄마 아빠가 집에서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성교육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다 보면, 엄마 아빠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손거울 준비, 생리대 착용법 알려주기, 속옷 스스로 빨기 등 가정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하거나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담담히 알려주고, 아이의 질문에 “좋은 질문이야!” 하며 긍정의 반응을 해주고, 성교육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그 모습조차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겁먹지 말고 두려워 말고 한번 시작해보세요.

그림책 성교육 3가지 원칙

‘성교육은 전문가에게 맡기면 되지’ ‘학교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하지 마시고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가 가정에서 직접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곁에서 돌보고 키우는 부모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면’ 조금 기다리면 됩니다. 음식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꼭꼭 씹어서 먹듯이, 내가 소화하고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의 저자 정희정 작가는 책에서 단계별로 《우리 몸의 구멍》, 《우리 몸은 소중해》, 《오목이 볼록이》와 같은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다고 권합니다. 아! 이 정도면 읽어줄 수 있겠다, 생각되는 그림책이 지금 나와 아이에게 필요한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 그림책 성교육을 하려고 할 때 3가지 원칙은 ‘엄마 마음을 잘 돌볼 것’ ‘그림책을 자주 접하고 보여줄 것’ ‘타이밍에 맞는 그림책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데, 아이에게 읽어준다면 읽어주는 내내 불편할 거예요. 서두르지 않아도 되지만, 포기는 하지 마세요. 우리가 성에 대해 생각하는 ‘야하다, 자극적이다’ 라는 느낌 때문에 성교육이 어려운 겁니다. 아이들은 야한 성을 생각해서? 자극적인 걸 상상해서? 궁금해하는 게 아닙니다. 아이들은 그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그림책, 그리고 성교육

털은 왜 나는지, 발기는 왜 되는지, 우리 몸에는 구멍이 몇 개나 있는지, 왜 아이들은 똥 방귀 이야기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두 일상에서 성교육을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목욕하는 시간은 최고의 성교육 시간입니다. 목욕하면서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고, 목욕 후 간단하게 속옷 빠는 연습을 시켜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아이가 “엄마, 내가 씻을 수 있어요” 한다면 기다려주세요. 이럴 때는 그림책 《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를 추천합니다. 엄마도 아이에게도 재미있고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가 몸의 변화를 알아채기 시작하면 잠자리 독립, 목욕 독립을 해야 합니다. 가족 간에도 반드시 필요한 ‘경계존중’ 아이의 ‘동의’를 구하는 일, 이런 일들이 왜 중요한지 이 책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에서 자세히 여러 번 강조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림책 성교육도 그림책 읽어주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자주 접해주고 천천히 다가가면 됩니다.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꺼번에 다 알려주려고 하지 마세요.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합니다. 아이들의 단계에 맞추어 천천히 조금씩 시작하면 됩니다. 부모의 단계도 중요합니다. 내가 아직 음순, 음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어색하다면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오목이, 볼록이라고 표현해 주세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표현을 혼용해서 부르다가 점차 음순, 음경으로 정확히 표현하면 됩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성교육 그림책은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평소 생각지 않은 부분이 나와 있고, 몰랐던 부분들이 이미지로 설명되어 있기도 합니다. 형제자매가 있어도 성에 관한 관심도나 성장발달이 다 다릅니다. 나이에 맞추는 게 아니라 아이의 단계에 맞추어서 아이가 어느 정도 관심이나 호기심을 갖고 있는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길잡이가 되어주세요. 여기에 그림책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 책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이 길잡이가 되어드릴 것입니다.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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