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논술 교과서, 생각을 디자인하라
주입식 논술에 익숙해져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논술 교과서. 신문이나 책에서 봤거나,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짜집기 하는 요즘 학생들의 논술에는 자기만의 생각이나 창의력이 부족하다. 이 책은 그런 학생들에게 초암논술학원 대표강사들이 고정된 사고방식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왜 학생들의 생각이 획일화되어가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논술에서 주로 보이는 고정관념을 극복하도록 실제 학생들의 논술문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생각을 디자인하라는 책 제목처럼 톡톡 튀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고 싶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동산ㆍ정주연은 초암에서 논술을 통해 청소년을 만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했지만, '논술의 스킬'을 알려 주는 단순한 학원 강사이기를 거부한다는 공통의 지향을 갖고 있다. 특히, 논술 공부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주체적인 인간이 될 수 있는 작은 틈새를 만드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다. 두 사람에게 논술 공부는 단순한 시험 과목이 아니라 자의식의 성장 과정이면서, 타인과의 소통 방식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고, 궁극에는 자신이 속한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들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이다. 당연히 논술 교사는 청소년의 가능성을 신뢰하고 그것을 틔워 주는 선생, 선배, 그리고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생각으로 지내 온 5년의 결실이다. 청소년의 말 하나하나와 글 하나하나를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가능성을 발견하려고 머리털 빠지게 지내 온 날들의 흔적이다.
최근에는 성인 교양서를 모양만 바꿔 내는 얄팍한 청소년 교양서를 대신할 '새로운 교양서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 들어가는 말
- 프롤로그: 왜 내 생각은 없는 걸까?
1부 비전의 갈등
01 인간을 믿기도 하고, 안 믿기도 하고
02 평등했다가, 불평등했다가
03 경쟁에 열광했다가, 혐오했다가
04 변화도 싫어, 혼란도 싫어
05 인간을 존중했다가, 존중하지 않다가
2부 내 안의 논리 찾기
01 인간은 이기적이다 vs 인간은 이타적이다
02 평등한 자유 vs 불평등한 자유
03 경쟁의 효율성 vs 협동, 협력의 효율성
04 갈등이 발전이다 vs 균형이 발전이다
05 나눠야 한다 vs 그럴 수 없다
3부 그러나 다섯 개의 고정관념을 넘어야 한다
01 인간관 갖기의 어려움: 님비 not in my back yard
02 '어쩔 수 없다'는 위험하다: 패배주의
03 경쟁의 이익은 모두의 것이 아니다: 자유무역협정 FTA
04 근거 없는 혐오는 부당하다: 파업권
05 공동체 없인 살 수 없다: 과거사 청산
4부 거인의 어깨 위에 논리를 쌓다
01 이기적인 인간들의 사회 vs 이타적인 인간들의 사회
02 모두가 평등한 사회 vs 강자가 지배하는 사회
03 경쟁의 법칙 vs 상호부조의 법칙
04 안정을 중시하는 사회 vs 변화를 추구하는 사회
05 소유하는 인간들의 사회 vs 연대하는 인간들의 사회
- 에필로그: 자신의 존재보다 생각이 더 큰 사람을 위해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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