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자부심'을 코드로 한 한국과 한국인 예찬론. 노엄 촘스키가 2003년 MIT대학에서 MBA과정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현실 세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발전 모델로 한국을 뽑았다는 일화(책 본문 123쪽)처럼, 근현대사를 거치며 한국인들이 지금까지 이룬 성취를 돌이켜보고, 우리의 내면을 지배하는 자기 혐오의 그늘을 걷어낸다.

지은이는 압축적인 경제성장과 민주화 등 많은 분야에서의 성취에 비해 한국 사회가 지나치게 자부심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 원인을 지은이는 근현대사에서 한국민에게 가해진 고난과 박해로 본다. 자부심이 부족한 사회는 상호 관용과 타협이 부족할 수밖에 없으며 그래서 한국인에게는 자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빨리빨리 정신'을 21세기 발전의 점화선으로 보고, 망국병으로 불렸던 한국의 교육열을 성취의 원동력으로 보는 등, 과거 단점으로 지목되었던 덕목들을 정반대로 장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또한 '규칙은 최소한으로, 집행은 확실하게 하라', '붕어빵 아이보다 통통 튀는 창조적 인재를 길러라' 등 앞으로 한국의 발전을 위한 10가지 수칙을 나름대로 제시하기도 했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1983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이후 사회부, 경제부 기자를 거쳐 미주총국 뉴욕사무소와 워싱턴 연수 특파원을 지냈고, 1997년부터 국제부 차장 겸 홍콩 특파원으로 근무 중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네팔 등에서의 현장 취재와 여러 동남아 지도자들의 릴레이 인터뷰로 관훈클럽 제10회 최병우 기자 기념 국제보도상(1999)을 수상했다.

저자는 한국을 비롯 아시아 전체가 금융 위기로 격동했던 지난 3년 간의 숨가쁜 취재기를 통해, 아직 진행 중인 우리 사회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머리말

1장 한국인에겐 놀라운 힘이 있다
모래알 민족이 붉은 악마로 바뀐 사연
1900년 한국, 세계에서 제일 느린 나라
지킬과 하이드가 교차하는 한국인의 두 얼굴
한국인은 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가
한국인의 '끼', 한류 열풍의 원동력
한국인에게 흐르는 두 가지 피, 전사기질과 선비기질

2장 우리가 몰랐던 한국의 위대함
불량 학생 한국이 일본을 추월할 수밖에 없는 이유
문제투성이 한국 교육이 세계 최고라니?
한국은 서양 지식문명의 스승이었다
한반도, 열강의 틈바구니인가? 아시아의 중심인가?
한국 문화의 위대성, 대교약졸(大巧若拙)
'진짜 톨레랑스'는 프랑스가 아니라 한국에 있다

3장 21세기는 한국이 리드한다
박정희는 김대중이다
좌 · 우를 넘나드는 정책, 한국형 경제성장의 비결
대통령 아들이 감옥 가는 '부패 공화국' 봤어?
한국 여성, 기지개를 펴다

- 에필로그
한국인으로 태어난 게 자랑스러운 10가지 이유
한국이 더 잘 나가기 위해 필요한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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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