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2 - 경봉큰스님 이야기
자애로웠던 자비의 화신 경봉 스님의 깊고 넓은 '화엄의 바다' 같은 생애와 사상을 그린 구도 소설. 수좌들이 공부가 안 된다고 스님에게 물어 오면 당신의 수행담을 들려주시며 '야반삼경에 촛불 춤을 보라'고 말했다는 것에서 나온 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 수행자의 틀에 갇히지 않고 거침없이 도를 굴린 큰스님의 이야기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1953년 차와 소리의 고장인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한국문학』신인상에 소설 '유다학사'가 당선되어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작품으로 성철 스님 일대기를 다룬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와서 집필한 <그곳에 부처가 있다>, 만해 한용운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장편소설 <만행>이 있고, 창작집 <새들은 허공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와 산문집 <마음의 바리때>, <암자로 가는 길>, <암자가 들려준 이야기> 등이 있다. 1996년 행원문화재단이 수여하는 행원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암자를 좋아하는 사람들' 대표로 있다.
2 야반삼경에 촛불 춤을 추어라
심우도
동구불출
확철대오
도인의 노래
화광동진
야반삼경에 촛불 춤을 추어라
저자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