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타고난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언어의 연금술을 펼치는 기행과 파격의 작가 이외수. 이 산문집에는 이외수가 바라보는 독특한 세상을 담은 11편의 글이 담겨있다. 세상의 살갗에서부터 뼛속까지 구석구석을 탐색하는 이외수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세상 속에는, 인간이 가지는 순수한 고통과 자연, 슬픔, 진정한 자유의 길이 있다.

이외수에게 있어 뼈는 정신이다. 진실이며, 힘이다. 곧고 단단한 정신은 진실을 만들어 내고 그런 진실은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힘이 된다. 몸 속 구석구석 박혀 단단히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뼈는 또한 우리의 삶과 타인의 삶을 연결시켜 주고 지탱해준다.
이외수가 보여주는 또 다른 세상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힘을 기르게 된다. 그의 살아 숨쉬는 언어들은 메마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굳게 닫힌 마음을 활짝 열어주고, 그들이 세상과 타인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외수가 직접 그린 11장의 삽화가 행간을 통해 느껴지는 여유를 차분한 색채로 물들여주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산문집이다.

저자소개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 춘천교대를 자퇴했다.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견급 어린이들」, 1975년 '세대'지에 중편「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시작한 글쓰기가 벌써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출간한지 20년이 넘은 첫 장편소설「꿈꾸는 식물」에서부터 근작「날다 타조」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소설은 40~5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문단에서 보기 드문 작가다.

저서로 장편소설「꿈꾸는 식물」「칼」「들개」「벽오금학도」「황금비늘 1,2」「괴물 1,2」, 창작집「겨울나기」, 중편소설「장수하늘소」, 우화집「사부님 싸부님 1,2」「외뿔」, 산문집「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말더듬이의 겨울수첩」「감성사전」「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날다 타조」, 시화집「그리움도 화석이 된다」가 있다.

첫 번째 열쇠 사랑보다 아름다운 말이 어디 있으랴
두 번째 열쇠 세상은 썩어가도 숲은 푸르고
세 번째 열쇠 인생은 겨울 홀로 걷는 꿈
네 번째 열쇠 비오는 날 새들은 어디 있을까
다섯 번째 열쇠 날개가 있다고 모두 새는 아니다
여섯 번째 열쇠 멀고도 슬픈 길
일곱 번째 열쇠 보내는 자의 노래
여덟 번째 열쇠 욕망의 청동거울
아홉 번째 열쇠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열 번째 열쇠 몽환의 도시
마지막 열쇠 나는 나다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