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레이디 6
카넬리안과 뜻하지 않은 인연으로 잠시 그녀의 주인(tamer)이 된 줄리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을 그렸다. 카넬리안으로 인해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여러 사건들과 모험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카넬리안의 뒤에는, 그녀를 잡으려는 젤벤더 제국의 제 1황제 오펜바하가 있다. 오펜바하의 추적을 따돌리며 남부의 달라크트로 도망치는 줄리탄과 카넬리안. 우여곡절 끝에 달라카트로 가는 밀항선에 몸을 실지만, 줄리탄은 카넬리안에게 그녀의 진정한 '주인'답게 '강해지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되고, 카넬리안은 그 말에 밀항선에 줄리탄을 홀로 둔 채 달라카트로 떠난다. 과연 줄리탄은 카넬리안의 진정한 기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판타지 작가 지명도 넘버1 !
김철곤이 웃기면 뭔가 특별하게 웃기는 게 있다. 김철곤은 만화 스토리 작가 출신답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인물들을 움직여야 웃음을 터뜨려낼 수 있는지 꿰뚫고 있다. 전작 『드래곤 레이디』가 가슴 저린 깊은 슬픔이라면, 신작 『SKT』는 쉴 새 없이 웃기는 통쾌하고 유쾌한 웃음이다. 밥 먹다가도 모니터에 앉을 정도이고, 그래서 밥알까지 튀길 만큼 웃긴다.여기에도 물론 가슴을 적시는 감동 코드가 흐른다. 실컷 웃고 나면 가슴이 잔잔해진다. 코믹을 승화시킬 줄 아는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열렬히 환호하고 매력을 느끼는 이유다.
『드래곤 레이디』는 국내 판타지 장르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작품으로 작가에게는 많은 애독자가 생겼으며, 팬카페 회원만 1만여 명에 이른다.그가 오랜 집필 기간을 거쳐 2003년 신작을 세상에 내놓자 『SKT』는 순식간에 뜨거운 감자로 화제에 올랐다.진지한 정서로 무장했던 전작의 코드를 웃음이라는 다소 상반된 정서로 바꾼 것에 대한 열렬한 환호와 어리둥절이 팽팽하게 공존했던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반응은 그러나 작가의 탄탄한 글 솜씨와 세련된 해학, 뛰어난 스토리로 인해 박수와 찬사로 귀결되었다.'
Chapter 13 침묵의 시─2
Chapter 14 죽음에 이르는 병
Chapter 15 꿈의 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