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훔친 화가들
15∼17세기 종교그림 감상법을 배우는 재미에 성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아담과 하와', '아기예수의 탄생', '예수 부활' 등 신약성서를 소재로 그린 성화들을 성서의 흐름에 따라 담고 있다. 수록된 컬러 화보는 각각의 주제를 화가마다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종교화의 역할이 극대화되고 사회관례에 의해 화폭의 제약도 많았던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이어지는 그 시기에 초점을 맞춘다. 그로 인해 교회의 삼엄한 감독 아래 전위적 미술론을 실험하던 화가들의 고충을 책 속에 잘 드러나고 있다.
1959년 출생. 외국어대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 쾰른대 철학부에서 서양미술사, 고전고고학, 로만어문학을 전공했고, 199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열정적으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신들 1, 2』, 『보티첼 리가 만난 호메로스』, 『천국을 훔친 화가들』, 『돌에서 영혼을 캐낸 미켈란젤로』 그리고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시리즈가 있다. 번역서로 『도상학과 도상해서학』, 『피지올로구스』, 『정치적 풍경』, 『알베르티의 회화론』, 『예술가의 전설』 그리고 『예술이 재발견 시리즈』전 10권과 『세계미술사 박물관』이 있다.
이 책을 내면서
제1장 구약과 외경
아담과 하와
바벨탑
롯과 두 딸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삼손과 들릴라
다윗과 골리앗
바쎄바의 목욕
솔로몬의 심판
수산나의 목욕
유딧과 홀로페르네스
제2장 신약과 성자전
마리아와 아기 예수
예수 탄생의 예고
동방박사의 경배
이집트로 피신하는 성가족
세례를 받으신 예수
성전세를 내신 예수
레위가의 향연
라자로의 부활
베로니카의 땀수건
골고타의 예수
십자가 강하와 입관
피에타
예수 부활
엠마오의 저녁 식사
의심하는 토마
성 프란체스코
참회하는 막달레나
성 히에로니무스
성 세바스티아누스
성 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