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낭자 3 (완결)
이 소설은 무협작가들 가운데서 김용(金庸)과 함께 쌍벽(雙璧)을 이루고 있는 고룡(古龍) 선생의 걸작 <쾌도낭자(快刀浪子)>, 일명 <설도낭자(雪刀浪子)>를 번역한 것으로 여기서 <낭자>라는 말은 <떠돌이>, <방랑자>라는 뜻입니다. 홍콩에 김용이 있다면 대만에는 고룡이 있다고 할 정도로 고룡은 김용에 버금가는 인기 작가이다.
김용의 뒤를 이어 무협소설의 태두로 등장한 이 작품의 원작자 고룡은 대만과 홍콩은 물론 중국과 대륙구미 각국에서 김용 못지않는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작가이다. 고룡의 등장과 함께 무협소설은 면모를 일신하였고, 60년대 이후에 흥행했던 무협영화는 대부분 그의 소설을 각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