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
가족과 모성애에 대한 근원적 통찰로 이 시대 대표작가로 떠오른 전혜성의 장편소설. 폭력적인 남편과 사별한 엄마가 딸의 아파트에 갑자기 들이닥치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두 모녀 사이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흥미롭게 파헤치며 전혀 새로운 어머니상을 만들어낸다. 치밀한 구성력과 인물 창조의 탁월성, 소설의 진정성에 대한 강한 집착과 더불어 소설문학의 정수에 다가서려는 작가의 결기와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2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또한 동명의 연극과 영화로도 제작되어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가족과 모성애라는 익숙한 소재와 형식 속에 새로운 통찰과 문제의식을 담아내고 있는 이 작품은 한 여성의 시각을 통해 붕괴해가는 우리 시대 가족의 현주소를 무서울 정도로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제2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가 전혜성은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영화잡지의 기자를 거쳐 극작가로 활동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아마조네스의 꿈' 등의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기도 했다. 1995년 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2년 만에 장편소설 '마요네즈'를 완성했다.
'마요네즈'는 다른 기성작가들의 응모작을 제치고 제2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됨으로써 또하나의 탁월한 재능의 탄생을 예고한다.
1.호두
2.앵무새
3.피아노
4.스웨터
5.여왕
6.장미
7.스칼렛의 남편
8.케세라, 세라
9.콜택시
10.마요네즈
11.죽음의 풍경
12.덫
13.외할머니
14.창의 안쪽
수상소감- 주술을 걸어오는 내 마음의 소리
본심 심사평
인터뷰/최재봉- 나의 관심사는 사람들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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