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구서유, 그 손 놓지?”
“그, 그래도 거긴…….”
“당장 손 치워! 서로의 관계를 인정했으면 암묵적으로 이런 행동조차 받아들이기로 한 거 아닌가?”

사력을 다해 그를 막으려 했지만 그녀의 여리여리한 손은 결국 그의 힘 앞에 만신창이가 되어 떨어져 나오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쑥 수풀을 헤집고 들어간 그의 손끝이 그녀에게조차도 영원히 그늘진 신비한 화원 내부로 저벅저벅 들어가 마구 발자국을 내기 시작했다.

JG그룹 산하 JG리조트에 신입 임시직으로 발령받아 내려온 문두엽.
하지만 본사의 사장이며 회장의 귀한 독자인 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서유는 지축이 흔들리는 듯한 충격에 빠져 버렸다!
자꾸만 그를 밀어내는 그녀 때문에 그는 심장이 부서져 내리는데…….

“나, 함부로 마음 주지 않는다고. 그러니 신중하라고 내가 분명 전했을 텐데? 그런데도 당신이 먼저 내게 다가왔어. 그대로 꼭꼭 숨어봐. 내가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보여줄게. 너 찾아서 다시 제자리로 데려다 놓을 거다.”

저자소개

목차

#당신을 모르겠어
#고민 많은 이놈의 세상
#회식은 집착을 부르고
#깊은 밤을 날아서
#전초전, 오픈!
#너만 모르는 얘기
#구멍 나버린 가슴
#잠시만 안녕!
#기다리다 지쳤다
#응징의 밤은 깊어가고
#슬픔까지도 모두 끌어안을게
#로맨스 그레이, 청혼
#위험한 그들
#꽃다발 같은 그대
#세상 모든 이에게는 설움이 있으니
#에필로그－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