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남자 걷는 여자
지나온 시간의 출구를 향해 달리는 남자와
사라진 시간의 입구를 더듬으며 천천히 걷는 여자
피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사랑은 시작될 수 있을까?
고품격 로맨스 소설 시리즈 로망컬렉션의 아홉 번째 작품
198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가족 수첩」이 당선되어 등단한 작가 정길연의 신간 『달리는 남자 걷는 여자』가 나무옆의자에서 펴내는 고품격 로맨스소설 시리즈 ‘로망컬렉션’ 아홉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후 30여 년 동안 6편의 장편소설과 6권의 소설집을 펴낸 작가는 특히 일그러진 가족과 연인 관계, 인간의 욕망과 사랑에 주목해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피할 수 없는 상처를 안은 두 남녀가 운명적으로 만나 서로의 아픔을 딛고 사랑에 이르는 과정을 특유의 명확한 문장으로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중편소설 「가족 수첩」으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내게 아름다운 시간이 있었던가』, 『변명 1·2』, 『사랑의 무게』, 『가끔 자주 오래오래』, 『그 여자, 무희』과 소설집 『다시 갈림길에서』,『종이꽃』, 『쇠꽃』, 『나의 은밀한 이름들』, 장편동화 『정혜이모와 요술가방』 등이 있다. 장편소설 『변명 1·2』은 SBS TV 일일드라마 「두 아내」로 드라마화되기도 했다.
나무물고기
직소퍼즐을 맞추는 시간
비밀의 방
타임캡슐 - 울음의 기원
달리는 남자
마법의 시간
걷는 여자
첫 이별, 예외 없이
그 여름, 양귀비꽃
그렇게 첫 번째 하루
굿바이, 첸
눈먼 사랑법
아무도 모르게, 작별
슬픈 완벽한 아름다운,
CLOSE! 이만 안녕!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는 것
우연과 우연이 우연히
차갑고 뜨겁게, 첫 겨울
다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