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 - 자동차 혁명이 불러올 비즈니스 혁신과 이동의 미래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 - 자동차 혁명이 불러올 비즈니스 혁신과 이동의 미래

저자
정지훈.김병준 지음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17-09-14
등록일
2018-01-0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8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왜 세계적 기업들이 모빌리티 혁명을 주목하는가?
《거의 모든 IT의 역사》를 쓴 정지훈 교수와 SK그룹의 미래전략가 김병준 Lab.장이
100년 만에 시작된 모빌리티 혁명의 정체를 밝히다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세계 각국과 거대 기업들은 기존의 추상적이었던 4차 산업혁명 대신 이미 와 있는 미래로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인간 삶을 크게 변화시킬 ‘모빌리티 혁명’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모빌리티 혁명은 100년 전 포드가 일으켰던 자동차 혁명에 버금갈 또 하나의 자동차 혁명이 다. 또한 모빌리티 혁명은 기술의 진보를 초월해 ICT·제조업·금융·건설·엔터테인먼트 등 무수한 분야에 거대한 나비효과를 일으켜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가장 먼저 찾아올 변화는 전기차·자율주행차·공유자동차가 ‘카 2.0’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자동차로 수렴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는 에너지 인프라를, 자율주행차는 도시 인프라와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자동차는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SNS 스타트업의 수익을 합친 것보다 더욱 많은 자본을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게 우려하는 점은 한국의 자동차 기업과 시장이 여전히 기존 자동차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와 북유럽에서는 이미 완전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베드로서 혁신 도시를 건설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혁명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수많은 신규 투자가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반면에 모빌리티 혁명이라는 용어 자체가 낯선 한국의 상황은 우리가 세계적 흐름에서 이탈해 있다는 현실을 대변한다.
100년 만에 찾아온 거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살리기 위해, 《거의 모든 IT의 역사》로 유명한 정지훈 교수와 SK그룹의 미래 3년을 설계하는 김병준 SK경영경제연구소 Lab.장이 손을 잡았다.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은 두 저자가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전 세계 수많은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하고, 심포지엄을 열고, 폭넓은 리서치를 진행하며 축적한 자료와 대응 매뉴얼을 정리한 책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금융·에너지·도시정책·ICT산업 등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혁신과 미래 전망은 정부·기업·개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빌리티 혁명이 몰고 올 전 세계적이고 파괴적인 혁신
100년 만에 시작된 모빌리티 혁명의 미래 시나리오


모빌리티 혁명은 문명의 혁명이 될 것이다. 단순히 자동차라는 이동 수단의 발전에 그치지 않는다. 19세기에 자동차가 등장해 미국 경제와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곧 전 세계 도시들이 미국처럼 자동차를 위한 도시로 바뀌었듯이, 현재 진행 중인 모빌리티 혁명 역시 자동차에 관련된 전 세계 모든 산업과 도시 전체를 미래자동차에 맞게 바꿀 것이다. 이는 모빌리티 혁명이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모빌리티 혁명의 첫 번째 미래 시나리오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공유자동차라는 세 가지 혁명의 하나의 자동차로 집약되는 산업 과정이다.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강자들을 제압할 파괴적 혁신으로서 전기차 동력장치와 충전 인프라를 혁신하고, ‘전기차 제조업의 악순환 딜레마’를 ‘전기차의 선순환’으로 전환하는 마술을 보였다. 이는 미래자동차가 플랫폼으로서 가치사슬 구조를 실현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수많은 자동차 부품 기업과 소비자 시장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이익의 기회가 많을수록 이익을 원하는 사업자들이 더 많이 모여들고 이로 인해 실제 플랫폼과 이익의 규모가 커지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또한 도로, 건물, 인간 등 거의 모든 사물과 자동차가 연결되는 완전자율주행 단계의 자동차 문명이 우리 생각보다 빨리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자동차 업계는 물론 일반 독자도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모빌리티 혁명의 두 번째 미래 시나리오는 에너지다. 이번 혁명의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자동차 경제의 중심이 완성차 기업에서 전기차 기업과 배터리로 옮겨가는 것이다. 에너지의 나비효과는 자동차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가정 그리고 도시로 확산될 것이다. 특히 석유·석탄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할 경우 환경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과·에너지 저장장치·에너지 관리시스템은 필연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모빌리티와 결합되어 또 하나의 거대한 에너지 산업이자 에너지 혁명으로 나아갈 것이다.
모빌리티 혁명의 세 번째 미래 시나리오는 도시다. 앞서 이 책에는 한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해외 연구·프로젝트 자료가 많다고 했는데, 모빌리티 혁명을 준비하는 전 세계 도시들의 혁신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모빌리티 혁명은 스마트 도시와 결합되며 윤곽을 가장 최근의 사례이자 대규모 프로젝트인 ‘실시간 로마 프로젝트(Real Time Rome Project)’로 제시했다. 향후 스마트 도시로의 변화를 가속시키는 주요 인프라로서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센서, 스마트 디바이스, 스마트 빌딩과 자동차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거의 모든 IT의 역사》의 저자이자 한국에서 손꼽히는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
산업 현장에서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김병준 Lab.장
미래학과 경영학이 만나 더없이 구체적인 미래전략을 제시한다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은 정지훈 교수와 김병준 Lab.장이 5년 동안 집필한 책이다. 그동안 자동차 산업의 혁신은 투자와 경제라는 측면으로 다뤄지거나 ICT 기술 혁신이 학술 보고서 수준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해외 석학의 전망과 비전만 다루는 경우도 잦았다. 이 책은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최고의 ICT 융합 전문가 정지훈 교수는 전 세계의 모빌리티 혁명의 흐름과 함께 한국 대기업이 혁신 역량 상실한 원인과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산업 현장에서 세계적 기업의 흐름을 분석해 미래전략 수립해온 김병준 Lab.장은 세계적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혁명의 광범위한 확산를 분석하여 한국 정부·기업·개인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앞으로 미래자동차의 발전과 상용화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 이유는 지난 5년 동안의 집필 기간에 끊임없이 등장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자동차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이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 새로운 시공간을 창조하여 새로운 산업을 가능케 하고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시공간의 창조, 인공지능, 딥러닝, 뉴로모픽, 로봇과 자동차가 결합해 시작될 경험의 창조로 실현될 것이다.
이처럼 이 책에는 모빌리티 혁명이 시작되고 미래자동차의 기술과 산업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독자는 전 세계의 최신 기술과 산업 현황을 모두 살펴볼 수 있기에 현대 자동차를 비롯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다.
나아가 미래자동차와 교통 환경을 블록체인과 결합시켜 금융의 구조를 개편하고 공유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과정, 디젤게이트 이후 위기를 겪었던 BMW, GM, 메르세데스 벤츠, 토요타 등 기존 완성차 기업들이 고집을 버리고 전기차·자율주행차·공유자동차로 방향을 전환해 각종 프로젝트와 연구혁신센터를 만들며 각성하는 과정은 자동차 기업 관계자에게 중요한 인사이트가 될 것이다. 한편 인간의 라이프스타일과 도시 인프라 그리고 경제 구조가 ICT 융합과 공유 중심으로 재편되며 스마트 경제, 스마트 이동, 스마트 환경, 스마트 인력, 스마트 생활, 스마트 거버넌스라는 여섯 가지 거대한 변화와 혁신으로 실현되는 과정을 분석한 부분은 정부의 정책 결정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동차 기업 종사자부터 택시 운전사까지,
모빌리티 혁명이 불러올 거대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 책은 어려운 보고서 형식은 아니다. 오히려 세계적인 기업·언론·금융·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미래 시나리오는 독자가 모빌리티 혁명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모빌리티 혁명이 누군가에게는 위기일 것이 분명하다. 혁명이 새롭게 창출해낼 경제사회적 가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누군가의 위기나 몰락은 마치 무시해도 상관없는 것처럼 여겨지고 관심조차 받지 못하기 쉽지만 혁명의 대상이 되는 지점에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 가해지는 위협은 결코 작지 않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트럭이나 셔틀과 같은 일상적인 이동수단을 운행시키는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택시운전사와 같이 기존 자동차 기업의 협력사에 종사하는 이들이 일감과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큰 도전을 받을 것이다. 내연기관 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주유소 등 자동차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이미 전기차가 먼 미래의 자동차가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주유소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전기차의 출현과 에너지 분야의 변화에 더욱 커다란 압박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한편 모빌리티 혁명을 이용해 거대한 부를 쌓으려는 기업과 개인 또한 존재한다. 한발 앞선 투자와 창업으로 미래의 기회를 거머쥐는 이들은 언제나 있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증명되듯 경제사회적 변화가 있을 때 이를 기회로 삼아 혜택을 입거나 부를 창출하는 것은 소수다. 물론 모빌리티 혁명의 혜택은 보편적인 것이지만 재화를 창출하고 부를 쌓는 것은 미래 트렌드에 기민한 소수만이 누리는 행운이다. 그리고 그 소수의 사람들은 대개 이미 기득권을 쥐고 있으며 부를 축적해둔 이들이다.
이 책은 그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다가올 변화에 큰 영향을 받으면서도 행운을 잡을 확률은 낮은 이들을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부의 미래에 민감한 이들은 어쩌면 모빌리티 혁명에 대해 이미 이 책 이상의 정보를 쥐고 있을 수도 있다. 아직도 한국의 많은 이들은 전기차가 먼 나라의 이야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거나 자율주행차는 아직 상상 속의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앞으로 닥쳐올 위험을 최소화하고 작은 기회라도 붙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동의 미래와 모빌리티 혁명의 전모를 가급적 쉽게 보여주려 노력했다. 그것이 이 책의 목표다.

저자동일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