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백수 - 만화 · 웹툰작가평론선
곽백수는 치열하게 노력하는 작가다. 마땅한 스승도 없었고 정규 만화 교육을 받지도 않은 곽백수를 지금의 탁월한 만화가로 만든 것은 만화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려는 그의 강렬한 의지다. 만화가가 되겠다는 의지, 노력과 함께 곽백수의 작품 세계를 만든 것은 현실에 관한 그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 그리고 독자와의 열려있는 소통의 자세다. 그의 작품에서 우리가 평범한 것들을 긍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는 세계관을 발견할 수 있는 건 이 때문이다. 이 책은 곽백수 작품을 분석해 그의 독특한 이야기 세계의 구성 원리, 세계관, 감수성의 근원을 정리하는 책이다. 또한 곽백수 만화의 진화 과정을 통시적 관점에서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부교수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영상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신대학교에 오기 전까지 서강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 등에서 ‘영상문화의 이해’, ‘영화사’, ‘대중문화론’, ‘방송콘텐츠기획론’, ‘영상산업론’ 등을 가르쳤다. 미디어 스토리텔링 방식의 변화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영화, 게임, 웹툰, 드라마 등을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 “방송드라마 모듈화 사례연구”(2017), “웹툰적 리얼리즘에 관한 탐색적 연구”(2017), “영화 『귀향』의 세 겹의 현재에 관한 연구”(2017), “저널리즘 텍스트의 상호매체적 스토리텔링 전략 연구”(공저, 2016), “웹툰의 매체 전환 과정에 관한 연구: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중심으로”(2014), “연극과 디지털 게임: from acting, gaming to performing in everyday life”(2014), “영화의 디지털 게임성 수용에 관한 연구: 『인셉션』 분석을 중심으로”(2013), “『북촌방향』의 내레이션 전략에 관한 연구”(2013) 등이 있다.
"01 명랑만화, 곽백수 만화의 시원
02 <트라우마>, 곽백수식 이야기 세계의 탐색
03 <가우스전자>, 곽백수식 이야기 세계의 완성
04 브랜드 웹툰, 곽백수식 이야기 세계의 확장
05 <만화로 외우는 한자 암기박사>, 교육만화의 전범
06 <미친 소 릴레이>, 웹툰 저널리즘의 실현
07 <가우스전자>, <미생>, <송곳>: 직장 현실을 그리는 세 가지 방법
08 캐릭터가 구축해 나가는 이야기 세계의 즐거움
09 상식과 평범함을 긍정하기
10 캐릭터 웹툰에서 스토리 웹툰으로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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