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다섯 번째 -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공감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다섯 번째 -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공감 에세이

저자
송정림 지음
출판사
나무생각
출판일
2017-09-14
등록일
2017-10-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4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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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간을 특별하게 채우는
송정림의 고감도 감성 에세이

내어줌으로 충만하고, 기댐으로 편안한
무언의 약속들을 배운다

허기진 마음을 치료하는 최고의 약
; 눈물을 흘려본 사람은 타인을 위해 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멀어질수록 불쑥불쑥 허기가 찾아옵니다. 기술과 문화가 날로 발전하고 풍족한 물자 속에서 부족함 없이 사는 듯한데, 순간순간 짙은 허기가 찾아와 등을 곧게 펴고 앞으로 걸음을 내딛기조차 힘이 듭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여유를 갖기 힘듭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가 가까워지면 빈 옆구리가 채워지고, 여유가 생기며, 걸음을 내디딜 때도 힘이 납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다섯 번째》는 우리의 허기진 마음을 치료하는 약이며, 내어줌으로 충만하고 기댐으로 편안한 무언의 약속들을 다시 상기시키는 책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친구 간에, 이웃과 이웃 간에,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타인에게도 우리는 무언의 약속들을 하고, 그것을 지키고자 온 마음을 다합니다. 이 무언의 약속들이 하나하나 지켜지고 채워지면서 인간의 근본적인 진한 허기가 사라지고 순간을 더 특별하고, 찬란하게, 가치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시리즈를 통해 그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 송정림 작가는 이 책에서도 ‘사람’에 대한 특유의 연민을 담아내고 그녀만이 쓸 수 있는 감성의 문장으로 독자들의 허기진 마음을 치료하고자 합니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은 사랑을 줄 줄 알고, 실패해본 사람은 인생의 쓰라림을 이해합니다. 눈물을 흘려본 사람은 타인을 위해 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본문 중에서)

작가는 깊은 고독도, 상실의 아픔도, 허기진 마음도 눈물을 흘려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모두가 눈물을 흘려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웃과의 관계를 좁히고 서로의 빈 마음을 채워주기 위해 한 걸음 먼저 내디디고 가까이 다가갈 줄 아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빈 공간이 채워질 때 누군가의 상처는 보다 빨리 아물 테고, 누군가의 슬픔은 성장의 씨앗이 될 테고, 불안으로 불면증을 앓던 누군가는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오후를 만들어주는 존중과 배려의 시간
; 당신의 마음이 지금 어느 쪽을 향해 흘러가는지 궁금합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다섯 번째》는 치열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은 날을 위로합니다. 혼란과 갈등의 시기를 거치면서 그만큼 단단히 여물고 성장한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제 행복한 오후가 펼쳐질 것이라 장담합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타인을 향한 존중과 배려의 시간이 우리의 오후를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합니다. 복잡하고 바쁘게 살면서 자기의 입장만 생각하다 보면 잡음과 오해가 필연적으로 생기고, 그로 인해 소모되는 에너지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중과 배려의 시간이 늘어난다면, 그것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작동할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오후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 나와 다른 그들의 직업과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의 개성과 그들의 가치관을 용납하는 것, 그것이 존중과 배려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이것은 인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고감도 감성입니다.
오랜 시간 방송작가로 글을 써온 작가는 일상에서 건져 올린 잔잔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인생이 소풍이라면 그 보물은 ‘사람’입니다. 나를 위해 응원해주는 사람, 내 곁에 오래 머물러줄 사람, 함께 일하는 진국인 사람, 따뜻한 인품과 감성으로 보살펴주고 배려해주고 감싸주는 사람, 모자란 나를 인정해주고 슬픈 나를 위로해주고 절망한 나를 일으켜주는 사람… 그런 사람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기꺼이 그런 사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본문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고 존중과 배려의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야말로 사회의 진정한 회복임을 작가는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당신에게 다가오는 보물 같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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