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포용의 힘 -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유연한 전략

포용의 힘 -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유연한 전략

저자
정현천 지음
출판사
트로이목마
출판일
2017-05-30
등록일
2017-08-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5MB
공급사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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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차이를 배척하고 변화를 거부한 것들은 결코 살아남지 못했다
나의 생존, 우리의 번영을 위해 지금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개인, 집단, 기업, 조직의 생존과 번영의 비밀을 푸는 열쇠, 포용


약 46억 년 전에 탄생한 지구에는 그동안 수많은 생명체가 존재하고 또 사라졌다. 대표적으로 한때 지구 전역을 뒤덮으며 1억 6,000만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지구를 지배해온 공룡은 이젠 박물관에서 화석으로만 볼 수 있다.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공룡, 분열된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멸망한 진(秦)나라, 얼음의 땅 그린란드에서 500년간 문명을 만들고 생존했던 바이킹도 모두 역사책의 기록으로만 만날 수 있다. 공룡, 진나라, 그린란드 바이킹, 그리고 1980년대 우리나라 3대 그룹사로 위용을 떨쳤던 대우그룹, 이들이 사라지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책《포용의 힘》의 저자는 그 이유가 바로 ‘포용력의 부족’이었다고 설명한다.
생명체건 집단이건 기업이건 간에 사라진 것들은, 공통적으로 나와 다른 것을 배척하고,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서서히, 혹은 급격히 몰락을 맞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공생하기보다는 지배하고, 장점을 벤치마킹하기보다는 배척하고, 또 시대 변화를 거스르며 독존과 무한 확장을 고집했던 것이다.
반대로 그 어떤 환경 변화에도 적응하며 살아남고 번영한 존재들도 있다. 곤충과 포유류를 적극 포용함으로써 생존을 유지하고 번성하게 된 속씨식물, 이민족에게 동일한 시민 자격을 주고 다양한 민족들이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거대제국의 영광을 누린 로마제국, 그리고 적극적인 포용 정책을 바탕으로 한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세계 3위의 시멘트기업으로 성장한 멕시코의 시멕스(cemex)에게서는 남다른 포용력을 엿볼 수 있다. 즉, 생존하고 번영하고자 한다면, 그 핵심 전략은 바로 ‘포용력’이어야 함을 보여준다.

√ 진화생물학, 역사학, 경영학, 인류학, 심리학 속에서 발견한 포용의 통찰

이 책은 다독가(多讀家)인 저자가 수백 권의 책을 읽고, 그 속에서 깨달은 통찰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탐독하던 저자는, 책마다 분야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고,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도 달랐지만, 하나로 꿰어지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책, 저널, 논문, 그리고 전문 리포트까지 인용해가며 진화생물학, 역사학, 경영학, 인류학, 심리학 내용까지 소개하며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생존전략으로서의 포용의 가치를 증명해보이고 있다.
지구 생명체가 다양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토콘드리아의 탄생, 충수와 편도선의 역할, 근친교배와 집단유전의 폐해,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 인재를 등용한 세종대왕, 라이벌까지 품어 그 장점을 적극 활용했던 링컨, 의견이 다른 신하를 품지 못해 나라를 잃게 된 괵나라 왕, 자신이 속한 산업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화를 이루면서도 동시에 다양성을 추구하는 구글과 아마존의 경영전략,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바라보기보다는 ‘가격’이라는 한 가지의 극단적인 해결책으로 팔라디움을 선물(先物) 거래해 1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본 포드자동차 등, 저자가 깨달은 지혜를 전하기 위해 소개하고 있는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특히 저자의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흥미롭게 전개된다.
저자는 이런 다양한 사례에서 얻은 지혜를 ‘포용’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꿰어내는 통찰력을 보여주었고, 새로운 가치, 즉 ‘행위로서의 포용’과 ‘생존전략으로서의 포용’으로 풀어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는, “생물학과 역사학, 경영학의 영역을 종횡무진으로 넘나들며 ‘포용’이라는 키워드로 물어낸 이 책은, 폭넓은 독서와 사물을 보는 섬세함, 그리고 깊은 성찰로 대표되는 고전적 의미의 ‘교양인’이 아니면 쓸 수 없는 글이다.”라며 이 책을 극찬했다.

√ 개인의 품성이 아닌 실천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로서의 포용’ 강조

《포용의 힘》에서 말하는 포용은 결코 개인의 품성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포용’에 대한 일반적인 우리의 생각, 고정관념을 확장해 재해석한다. 나와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다른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며, 내가 갖지 못한 타인의 강점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의미인 ‘행동과 실천으로서의 포용’을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과 최연구 교수는, “다른 생각, 다른 방식, 다른 가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더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지금보다 더 번성하고 오래 살아남고 싶은 조직과 기업이라면 찾고자하는 해답의 핵심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라며 적극 추천하고 있다.
한편 저자는 대한민국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포용과 불통의 사례를 꼬집는다.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 성 소수자 등 마이너리티를 차별하는 자세,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되는 과도한 경쟁 체제, 왜곡된 사이버 폭력을 일삼는 일베 활동,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을 야기한 국정농단 세력의 그들만의 이너서클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포용을 방해하는 8가지 덫’을 이야기한다. 매너리즘, 편견과 고정관념, 도그마, 오만함(휴브리스), 연고주의, 서열과 순서 매기기, 동조화, 그리고 완벽주의가 그것이다.
더불어 이런 방해를 극복하고 ‘포용력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10가지 가치’에 대해서도 저자는 말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꼭 필요하지 않은”, 혹은 “쓸데없는”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군-’이라는 접두어를 붙인 ‘군것들’의 가치와 현재에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이라도 쉽게 버려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파하고 있다.

“보석이 되기 전 못생긴 돌멩이는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습니다. 지구상에 있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수많은 동식물의 생태, 오지나 극한지에서 살아가는 소수부족들의 지혜, 그리고 괴짜들의 쓸데없는 생각과 모험이 언젠가 우리에게 보석이 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보면 군것들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분명히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의 미래는 상당부분 군것들에 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외에도 자아 확장, 여유와 기다림, 호기심과 회의, 역지사지, 경청과 관찰, 능동성과 유연성, 뒤섞기, 재분류, 나를 포용하기 등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때 포용력이 발휘되며, 이는 더 크게 성장하고, 번영하고,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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