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하나가 자랄 때
특별한 일이 없어서 모든 순간이 특별하게 남아버린 이야기들.
결정적 사건이 없어서,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결정처럼 남은 이야기들.
설명하기 어렵고, 그래서 혼자 간직할 수 있는 그때의 비밀스러운 감정들.
인디 소설가 ‘김그루’가 세상에 내미는 첫 번째 소설집.
저녁이면 이마트에서 행사상품을 둘러보는 사람. 고추 참치와 마시는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 글 쓰는 학과를 졸업했지만,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여기에 적지는 못하는 사람. 뱃길에서 자주 울고, 해장은 햄버거나 순댓국으로 해결. 인스타그램 @grugle_
어떤 엔딩의 프롤로그
낙엽 하나가 자랄 때
황보 사영
지구가 멈추던 날에, 첫눈
일어났어
열두 시의 무대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