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은 마을 트롤리의 공주였던 딜레이니 쇼가 몇 년 동안 쳐다보지도 않던 고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녀는 트롤리의 시장이었던 의붓아버지 헨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유언만 들은 후 곧 떠날 계획이었다. 그러나 헨리는 항상 그랬듯이 무덤에서도 그녀를 조종하려 들었다. 그녀는 일년간 고향에 머물러야만 막대한 유산을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헨리의 사생아인 개발업자 닉도 탐내던 부지를 상속받기 위해서는 절대 딜레이니를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있었다.

십 년 전, 닉은 딜레이니를 자신의 머스탱에 태워 모든 것을 잊게 만들었다. 그 당시 닉은 마을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로 알려져 있었고, 딜레이니는 자신 또한 그저 한때의 장난감이었음을 쓰라리게 배웠다. 하지만 닉은 언제와 마찬가지로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이제 딜레이니는 닉이 정말로 진짜 자신의 남자인지 결정해야 할 때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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