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철없는 소년에서 진정한 왕으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여느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들은 뛰어난 두뇌와 무술 실력, 행운(?)으로 모든 일을 저 혼자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큰 사건이 터져도 알아서 척척 해결해버리니 그들의 곁에 선 다른 이들은 그저 조연에 불과하다. 『빼앗긴 왕좌』의 마릭은 그들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천재적인 두뇌를 갖고 있지도, 일당백의 검술 실력을 갖고 있지도 않다. 그저 친근하게 누구에게나 말을 걸고 어울리는 모양새가 일국의 왕자가 아니라 사람 좋고 털털한 옆집 청년 같다. 이 소설은 마릭이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지가 아니라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갈등을 겪고, 또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대제국 올레이의 침략으로 하루 아침에 퍼렐던의 평화는 깨지고 말았다. 여왕과 어린 왕자는 왕성에서 쫓겨나고, 제국에서 온 새로운 통치자는 퍼렐던 백성들의 재산과 땅을 빼앗으며 폭정을 일삼는다. 무거운 세금으로 신음하던 영주들과 백성들은 여왕이 왕위를 찾길 소망하며 자발적으로 의병을 일으킨다. 허나 그들을 이끌던 여왕은 함정에 빠져 목숨을 잃고, 이제 모든 것은 마릭 왕자에게 달렸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며, 엉뚱한 구석이 있는 마릭. 마냥 철없이 구는 왕자를 주변 사람들은 무시하기 일쑤다. 그런 마릭을 돕는 건 냉정하지만 든든한 조력자 로게인, 그리고 뛰어난 검술을 가진 당찬 정혼자 로완뿐.
이들의 도움으로 마릭은 점차 왕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는데…….
데이비드 게이더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