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매니지먼트
GM, 포드, 노키아, 씨티, 리만, 시어즈, 코닥, 모토로라, 소니, 마쓰시타의 몰락!
21세기 초경쟁환경에서 한국형 기업경영은 몰락할 것인가, 재도약할 것인가?
이 책은 한국 매니지먼트의 대표적인 경영학자 일곱 명이 절박한 마음으로 21세기 초경쟁환경이라는 패러다임 전환기 한국기업 경영에 대해 진단하고 처방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형 기업경영의 탄생, 성장 전략, 그리고 미래준비와 과제!
최근 세계 경영환경이 한국기업들에 급격히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기업들은 후발주자인 중국기업들에 따라잡혀 가고 있고 선발주자인 미국과 유럽기업들은 판을 흔들어 기존의 성공공식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고 있다. 한국기업들은 이러한 빠른 패러다임 전환기에 위협을 느끼면서 초조해하며 허둥대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의 대표적인 경영학자 일곱 명이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한국기업들의 성공 전략, 현재 상황 진단, 해법, 방향 제시를 담고 있다.
제1부의 제1장은 중앙대 임성준 교수가 썼다. 한국기업들의 성공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보여준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그야말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출발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기적이라 불릴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이룬 과정을 그린다.
한국기업들은 흔히 산업화시대로 불리는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약 30년간 대량생산에 기초한 생산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기업들을 철저히 벤치마킹하면서 초창기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중화학공업 시대로 들어서면서 수직계열화 전략을 선택했다. 내부거래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서면서 큰 시련을 맞이했다. 글로벌화와 함께 외환위기를 겪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면서 새로운 전략을 짰다. 첫 번째가 제품혁신과 기술개발 역량을 쌓기 위한 노력이다. 연구개발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기 시작했다. 두 번째는 내부거래라는 수직계열화를 넘어선 경쟁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그렇게 성장한 한국기업들은 또다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제사회가 초경쟁 상태에 놓이게 된 것이다.
제2장은 서울대 이경묵 교수가 썼다. 한국기업들의 오늘의 성과를 이끈 조직특성과 경영방식을 다루고 있다. 매우 강력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세계의 기업들을 순식간에 쫓아가는 빠른 실행력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보여준다. 비전을 겸비한 강력한 리더십, 리더의 의지를 실현시킨 지배구조, 유능한 전문경영인들의 등장, 인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하였던 인사 시스템, 그리고 빠른 돌파력의 기반이 되었던 조직문화에 대하여 살펴보게 된다.
제3장은 연세대 신동엽 교수가 썼다. 한국기업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초경쟁환경이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경영환경은 지금까지 한국기업들이 키워 온 역량들을 한순간에 무력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한국기업들이 허둥댈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이것을 통해 설명된다. 그리고 이제 한국기업들이 과거의 성공 관행을 버려야 할 때가 왔음을 강력히 암시한다. 성공경험이 성공의 덫이 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제2부의 첫 장인 제4장은 광운대 이홍 교수와 고려대 배종석 교수가 함께 썼다. 한국기업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의 전략적 방향을 살펴본다. 그동안 한국기업들은 따라가기 전략을 통해 가치를 획득하는 역량을 키워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한국보다 더 가치획득을 잘하는 기업들이 나타난 것이다. 바로 중국기업들이다. 여기에 대처하는 방법은 가치획득 역량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이것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역량 하나를 더 추가하여야 한다. 바로 가치창조 역량이다. 가치창조 역량에 대해 설명한다.
제5장은 경북대 허문구 교수가 썼다. 가치획득과 가치창조를 동시에 구사하기 위해 한국기업들이 가져야 하는 조직역량을 설명한다. 바로 동적 역량이다. 이것은 어떤 환경변화가 와도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조직조건과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최근 경영학계에의 뜨거운 이슈인 양면 경영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제6장은 연세대 이무원 교수가 썼다. 새로운 환경에는 새로운 경영방식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또한 새로운 경영환경에서 한국기업들이 새롭게 이해하여야 할 경영방식의 방향에 관하여도 이야기한다. 느린 학습에 주목하기, 벤치마킹의 위험 알기, 과잉확신에서 탈출하기, 더 이상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의존하지 않기, 일 잘하는 조직이 아닌 생각하며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기, 동양사상에 기초한 경영 다시 살펴보기 등이 다루어진다.
책 발간의 취지와 의의 기업 환경의 급진적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강혜련(한국인사조직학회 제24대 회장, 이화여대 경영대학)
프롤로그 어떻게 한국기업의 새로운 핵심역량을 구축할 것인가 : 이홍(광운대 경영대학)
제1부 한국형 기업경영의 탄생과 성장동력
제1장 한국기업의 그 숨 가빴던 성공 가도 질주의 역사
?1960년대 이후 전략적 성공의 모습들 : 임성준(중앙대 경영경제대학)
한국기업 성장의 시간을 돌아보다
1960년대: 정부의 경제개발정책을 활용하다
1970년대: 수직계열화를 통해 성장하다
1980년대: 다각화를 통해 성장하다
1990년대: 시련을 경험하며 미국식 경영에 눈 뜨다
2000년대: 추격에서 추월로 시동을 걸다
한국기업의 장점은 언제까지 통할 수 있을까
제2장 한국기업 특유의 조직특성과 경영방식은 무엇인가
?한국기업의 빠른 성공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 이경묵(서울대 경영대학)
한국기업들의 성공을 이끈 경영방식
효과적인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비전 실행을 지원하는 내부통제 시스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자를 지원하는 전문경영인
기업재산으로서의 인재육성 시스템
전략 실행을 지원하는 기업문화
한국기업들의 성공요인들은 미래에도 유효한가?
제3장 새로운 오늘, 한국기업, 미지의 환경과 마주하다
?바야흐로 마주친 불연속적 환경변화와 성공의 덫 : 신동엽(연세대 경영대학)
근본적 한계에 봉착한 한국기업들
기존 패러다임을 흔드는 불연속적 환경변화와 성공의 덫
20세기 산업사회형 환경에 기댄 기업들의 몰락
21세기 글로벌 초경쟁환경의 도래
위기의 원인, 초경쟁환경의 세 가지 특징
초경쟁환경의 새로운 게임규칙과 생존방법의 변화
불안한 미래, 한국기업들이 위험하다
문제해결이냐 재설계냐의 기로에 선 한국기업들
마침내 도래한 근본적 변혁의 시간
제2부 한국형 기업경영의 미래준비와 과제
제4장 한국기업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가치획득과 가치창조 역량 동시에 가지기 : 이홍(광운대 경영대학) 배종석(고려대 경영대학)
지금 한국기업에게 필요한 ‘가치창조’ 역량
가치획득 역량에 탁월했던 한국기업들
기업의 성장방식에 따른 부가가치의 차이
가치획득형 기업인 후발주자들의 비즈니스 방식
가치획득형 기업들에 따르는 위험요소
한국기업은 이제 궁극적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
가치창조 역량 확보의 과제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쫓을 것인가
제5장 추격과 추월을 넘어 혁신과 개척으로
?동적 역량과 양면 경영 : 허문구(경북대 경영대학)
초경쟁환경에서의 성공능력 ‘동적 역량’
한국기업의 강점, 기회포착 역량
취약한 환경감지 역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환경감지 역량, EBU를 적극 활용하라
원거리 탐색과 건강한 실패 그리고 기회선택
이제 한국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양면 경영’
탐험과 활용의 양면 경영으로 가는 길
활용과 탐험의 균형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구조적 분리의 성공조건
혁명적 변화로의 길 맥락적 양면 경영
이제 창조적 혁신만이 살 길이다
제6장 K?매니지먼트 부활을 위한 경영의 조건
?경영에 대한 새로운 인식 가지기 : 이무원(연세대 경영대학)
한국기업들의 미래 생존방향 여섯 가지
스피드 너머 ‘느린 학습’에 주목하기
창조의 덫인 벤치마킹의 위험 알기
성공경험에 대한 과잉확신에서 탈출하기
카리스마적 리더십 신드롬에서 벗어나기
일벌레 조직에서 생각하며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기
한국의 전통적인 철학에 기초한 경영 다시 보기
모두 함께 완성해 나가야 할 ‘미래 한국기업의 DNA’
에필로그 : 이홍(광운대 경영대학)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