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에서 온 소녀
천오백 년 전 가야 소녀를 만나다
2007년, 옛 가야 땅인 경남 창녕군 송현동 가야 고분군에서 열여섯 살 소녀의 인골이 발굴되었다. 과학의 힘을 빌려 소녀의 등신대가 만들어졌고, ‘송현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이후 송현이는 가야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 이 소설은 ‘가야에서 온 소녀’ 송현이를 통해 잃어버린 왕국, 가야를 그리고 있다. 작가의 역사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가야의 역사와 문화, 가야 사람들의 삶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을 읽을 독자에게
제 1장 잔영
비사유록
소벌 기슭
신전의 파문
아기 궁녀
제 2장 만남
벌판에서
볼모
서라벌 하늘 아래
제 3장 죽어도 죽지 않는 목숨
미안하다, 송이야
체념
토설
작별
기원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