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0억 년 전의 지구에 살던 델마 대륙의 네미르 족. 대마왕 브라이토는 인간의 시대에서 4명의 인재를 찾아냈다. 그론은 적 대륙의 험준한 땅을 개척하여 국왕이 되었고 칭라레이와 파지티온 페렌부르크는 왕국 역사에 기록될 업적을 남겼다. 두 마왕의 후계자 제로인과 세렌비아는 전쟁 중 목숨을 잃었지만 데몬 족의 몸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위기에 처한 마계를 지켜내고 그곳의 절대자가 되었다. 이 작품에는 이제 대마왕과 4명의 인간 절대자의 제자들 그리고 마계의 절대자가 된 부부 특히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범현의 이야기만 남아 있다. 지금 그의 마음은 오로지 사랑. 그것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싶은 깊이조차 가늠할 수 없는 눈빛. 아무도 가지 못한 가시덤불을 헤치는 동작조차 없이 걷는 개척자가 세상의 모든 희로애락을 받아들여 자신의 힘으로 만들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흔들릴 리 없을 것 같은 사랑이 느껴진다. 그 사랑은 가시에 찔려 나는 피. 그는 한 사람을 위해 피쯤은 덤덤히 아니 흔쾌히 흘려 줄 준비가 끝나 있다. 그가 눈으로 말한다. 눈물도 눈물이 나는 일도 그저 삶의 한 조각일 뿐이라고. 메시지처럼 와 닿은 눈빛 속에서 핏빛 사랑이 보인다……. - 14권 본문 수정

저자소개

목차

판권 페이지
Part 66. 서 있지만 말고 안으로 들어와요
Part 67. 떠나는 사람, 떠난 사람, 그리고 돌아온 사람
Part 68. 머리와 심장만 늙어 버린, 남자도 여자도 아닌 사람
Part 69. 질곡의 세월이 남긴 것
Part 70. 눈물마저 멈춰 버린 사랑
Last Part. 치열했던 시간이 또 올까
작가의 편지 & Thanks To
뒷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