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행복
책을 썼다.
전문 분야도 아니고 그저 한 사람의 살아온 날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이었다. 행여 누구라도 읽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출판을 눈앞에 둔 지금, 많이 두렵고 걱정이 된다
70여 년을 살아온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이 읽고 평가할 것이다. 누군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겠지만 간혹 혹독한 비판도 따를 것을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다.
사실 자신의 힘들고 어려운 날들을 세상에 열어 놓기란 쉽지 않았다. 수개월의 깊은 고민이 있었다.
돌이켜 보면 더 섬세하게 나타내지 못한 것이 오히려 아쉽다.
이 책을 내며 돌아보니, 참으로 끝없는 도전과 노력을 해왔다. 그 과정이 나 자신을 위한 보상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나의 글을 읽는 분들께, 특히 운수업에 종사하는 동료들께 이 책이 한 문장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내어본다.
지은이 황성규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가난하고 힘든 시절을 견디며 끝없는 학업의 열망을 놓지 않고 자기 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마침내 52세의 나이로 방송통신 고등학교 2학년에 편입, 졸업 후 목포에 소재한 대불(세한)대학교에서 복지 상담을 공부하고 남서울대학교에서 복지 경영학을 전공했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주관 장례지도사 교육원에 교수로 임용되어 전문직을 양성하고 지역 신협에 출마하여 임원으로 재직하였다.
개인 택시 기사로 근무하며, 지역 사회 소식을 전국에 배포하는 기자로 활동하며 타다의 플랫폼 택시를 운영하며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있다.
들어가며
1. 시작 - 부모님과의 만남
2. 하기 싫은 일의 연속
3. 고등학교 진학
4. 여자 친구와의 만남
5. 나라의 부름
6. 준비되지 않은 철부지
7. 결혼식(1981. 08. 30)
8. 내 집 마련
9. 기쁨도 잠시, 아버지께 찾아온 병
10. 88 서울 올림픽
11. 아들이 태어남
12. 낯선 곳으로 이사
13. 광고에 빠져든다
14. 보고 싶은 어머니
15. 학력의 부끄러움을 극복한다
16. 어머님의 격려금과 대학 입학식 - 대학생이 되다
17. 대학 편입
18. 대학교 졸업
19. 금융회사 임원 당선
20. 아들의 취업
21. 신차 구매
22. 나비남 멘토 활동
23. 꿈꾸던 유럽 여행 가다
24. 기자가 되다
25.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바친다
26. 추억을 회상한 기고문
27. 인터내셔널 택시
28. 터키 여행
29. 인터내셔널 택시, COVID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해외 입국자 특별 수송
30. 아버지의 훈장
31. 새로운 경험
32. 2차 백신 접종
33. 명절인데 가족이 올 수 없네
34. 또 다른 변화를 위한 몸부림
35. 새로운 도전과 희망
36. 톱스타 공연
37. 난치병 진단
38. 아들의 여자 친구와 첫 대면
39. 만족스러운 택시 운전사의 삶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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