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그간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극비 자료들을 바탕으로, 일제 식민지 치하 언론과 문화활동을 감시·통제하던 총독부의 검열기구와 검열관의 전모를 밝히고 있는 책이다. 외세의 언론통제를 대상으로 다루며 정부기구인 박문국에서 발행한 최초의 신문 『한성순보』에서 시작된 중국의 압력, 이어진 서양 열강 세력, 무력을 앞세운 일본이 언론을 완전 장악하는 러일전쟁 이후와 일제 식민지 치하까지의 기간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5가지의 문제를 살펴보고 있는데, 첫번째로 일본이 어떤 방법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탄압하였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두번째로는 검열과 탄압을 담당한 총독부 경무국 고등경찰과와 도서과는 어떤 조직이었는가, 세번째로 셋째, 검열을 담당하던 구성원은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넷째, 어느 신문의 기사가 몇 건이나 압수당했는가, 다섯째, 정간, 폐간, 언론인의 사법처분은 얼마나 있었는가를 분석해보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개정판을 내면서_언론통제 사령부의 조직과 인물 해부 
머리말_일본과 열강의 조선침략과 언론통제 

1 열강의 조선 침략과 언론탄압 
2 언론통제 검열기구 
3 경무국의 검열과 탄압 
4 탄압과 통제의 기록 
5 언론의 대응과 연구자료의 활용 

부록 1 조선문 간행물 행정처분 예 
부록 2 일반검열 표준 

참고문헌